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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AZ 백신 안전" 최종결론…각국 접종 재개

입력 2021-03-19 20:36 수정 2021-03-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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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혈전 논란이 불거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 유럽의약품안전청이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접종을 멈췄던 유럽 나라들은 다시 접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접종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불안감을 잠재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다"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내린 최종결론입니다.

백신접종은 혈전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백신을 맞고 혈전이 나온 사례도 안 맞은 사람들에 비해 적었다고 했습니다.

[사빈 스트라우스/유럽의약품청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 위원장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나19를 막는 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이 백신이 제공하는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큽니다.]

안전성이 확인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멈췄던 나라들은 접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 대부분이 포함됐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계획대로 접종을 이어갑니다.

유럽의약품청의 평가내용은 전문가와 다시 분석해 다음 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논란에 불안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불안감을 잠재울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백신접종과 함께 신뢰회복도 이뤄져야 한단 지적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지속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하고요 결국은 사회지도층이 먼저 접종에 나서고 신뢰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정부는 조만간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추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실무회의를 열고 백신 휴가제 도입을 전제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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