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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김종인, 부인 거론한 안철수에 '극한 발언'

입력 2021-03-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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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친절하게 '김소현의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째 브리핑, < 정신이 좀 이상한… > 입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을 하루 앞두고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죠.

그런데 그 갈등이 후보 대 후보 보다 안 후보 대 이 사람과의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바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입니다.

평소에도 독한 표현 툭툭 던지는 김 위원장이지만, 오늘(18일)은 정말 극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안철수 캠프에서 사모님 관련해서 공세를…) 그 사람은 내가 봤을 때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 같아!]

사실 안 후보에 대한 김 위원장의 격한 표현, 새로운 얘긴 아니죠.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5일) : 아니 토론도 할 수 없는 사람이 가서 시장 노릇은 어떻게 할 거예요.]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지금 떼를 쓰는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주고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 안 후보의 '반격'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16일 CBS) : 파트너에게 그런 도를 넘는 말씀하신 것은 이적행위다. 이건 (오세훈) 후보 뒤에 '상왕'이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데 또 이 발언이 '역풍'을 낳았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 안 후보 뒤에 '여자 상황제'가 있다며 부인 김미경 교수가 중요한 결정 다 한다, 이런 공격한 거죠.

그러자 안 후보, 그걸 이렇게 받아 넘겼는데요.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 김종인 위원장님의 사모님이 제 아내와 이름이 같습니다. 혹시 그분과 착각해서 그러신 거 아닌가…]

그렇습니다. 앙숙인 두 사람, 공교롭게도 부인의 이름이 '김미경'으로 같습니다.

게다가 두 사람, 다 교수고, 정치적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 받거든요.

사실 한 때, 그러니까 안 후보가 정치에 뛰어들지 말지 고민하던 2011년, 김 위원장이 그 멘토 중 하나였죠.

하지만 그때, "서울시장에 나가보겠다", "아니다 국회의원부터 해라" 이렇게 의견충돌 끝에 갈라선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로 앙금이 쌓이고 또 쌓여 이런 말까지 하는 상황이 된 거죠.

다시 들어볼까요?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그 사람은 내가 봤을 때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 같아!]

이런 지경이니 만약, 단일화 협상이 타결되고, 또 만약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김 위원장, "좀 이상한" 후보의 지원유세 과연 나갈 수 있을까요? 

다음 브리핑, < '뷰'의 전쟁 > 입니다.

정치권에 때 아닌 뷰, 그러니까 전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시작한 건 여당입니다.

당 지도부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엘씨티 아파트 투기 의혹 제기하려다 '대마도 뷰' 얘길 꺼낸 겁니다.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6일) : 박형준 후보 보니까 '대마도'까지 보이는 아~주 뷰가 좋은 75평형짜리. 그 당시 20억 5000만원짜리 분양가가. 작년에 (딸과) 나란히 위아래층 따로 같이 두채를 같다가 매입을 해가지고…]

함께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의원은 박 후보의 '랜선 집들이' 영상까지 올렸는데요.

그러자 이번엔 국민의힘에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남편이 소유하고 있는 일본 도쿄의 집을 문제 삼은 겁니다.

그럼 그 집은 '야스쿠니 신사 뷰'냐 이렇게 비판한 거죠.

또 조수진 의원은 해당 아파트의 고급스러운 내부 사진 올리며 '도쿄의 똘똘한 한 채'라 비꼬았고, 심지어 국민의힘에선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일본에 세금을 꼬박꼬박 바치고 있는 박영선 후보에게는 서울시장이 아니라 도쿄 시장이 더 잘 어울릴 것입니다.]

점점 거칠어지는 설전을 보니 확실히 선거가 다가온 것 같네요.

아무튼 이런 뷰, 저런 뷰 자꾸 얘기 나올 때마다 어쩐지 서민들, 더 힘이 빠지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백브리핑,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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