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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선거?…2030선 'LH'가 화두로

입력 2021-03-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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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부산시장 선거로 가보겠습니다. 원래는 '가덕도 신공항'이 유독 부각되면서 이른바 '가덕도 선거'로 흐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이슈가 다양해졌습니다.

부산 시민들이 생각하는 선택의 기준을 전다빈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부산 선거판의 새 이슈 'LH사태'
그리고 여당의 '의혹 제기'

여야 지도부도 앞다퉈 '부산행'
D-22 부산시장 보궐선거, 민심은 어디로?

부산 동서부를 잇는 부산 지하철 2호선입니다.

지난 총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최다득표율을 차지한 지역 모두를 지나는데요.

각 지역에 내려서 시민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선거에 대해 물으면 '가덕도 신공항' 얘기부터 꺼내던 부산시민들.

하지만 20~30대는 이제는 'LH 투기의혹'이 선거판의 화두가 된 것 같다고 주장합니다.

[강성훈/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 거주 : 가덕도는 수그러든 것 같아요. 사람들 얘기해 보면 LH 그것(투기 의혹)만 이야기하고. 저희 또래는 다들 엄청나게 욕하는데요.]

[안효종/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거주 : 아무래도 지금 LH(사태)가 좀 심각해서. 화가 났죠. 보자마자. (선거에도) 많이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요?]

여당은 엘시티 관련 등 각종 의혹 제기와 야당 후보 검증으로 지지율 부진과 LH 악재를 돌파해보려는 상황.

유권자들의 생각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선택의 기준으로 도덕성과 친서민성을 꼽는 시민도

[안복순/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상인 : 깨끗하고. 서민들을 생각해서. 그런 사람들 잘 생각해서 뽑아야지.]

능력이 우선이란 시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태명/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택시기사 : (엘시티 등 의혹은) 별로 크게 문제 안 될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 얼마나 추진력 있느냐…]

이런 가운데 주택문제에 다소 덜 민감한 나잇대에선 여전히 '신공항'을 최우선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누가 신공항 건설을 완수할지 저울질 중이란 겁니다.

[김형원/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 거주 : 부산에는 공항이 꼭 있어야 하거든. 더불어민주당인가 그리 다 몰리지 싶어. 바로 적극적으로 밀어줄 사람.]

[정연석/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 거주 : 가덕도 신공항 그게 20년 전부터 이야기했는데. 정치고 집안 살림살이고 자꾸 교대로 하면 발전이 되지 않겠나. 자꾸 교체해가면서 해야지, 정치도.]

(VJ : 안재신 / 영상디자인 : 조승우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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