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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00명대 확진 전망…봄바람에 '방역 느슨' 우려

입력 2021-03-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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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중반이나 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젯밤 9시까지 315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64명이 적습니다. 이틀 연속 400명대에 머물다가 조금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포근한 봄바람이 불면서 나들이객이 늘고 있는 것도 걱정입니다. 휴일인 어제 도심 곳곳은 시민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맛집 옆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소연·남연서/대학원생 : 거의 한 시간은 넘은 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망원동에 유명한 집이라서.]

공원엔 가족과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나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노점상도 간만에 활기가 돕니다.

한강에도 봄을 느끼러 나온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간식거리가 양손에 한가득.

돗자리 위엔 치맥(치킨+맥주)도 보입니다.

오랜만의 나들이를 사진에도 담아봅니다.

지난주 문을 연 서울의 한 백화점.

개장 이후 하루 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오가며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이번 주부턴 차량 2부제와 예약 번호제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길게 늘어선 줄.

한 매장에선 대기 인원이 368명이란 통지를 받았습니다.

두 시간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3월 첫 주말 시민들의 이동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고 있고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가고 있는 만큼 재유행을 막기 위해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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