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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조원 인출 차단"…기업 제재로 미얀마 군부 압박

입력 2021-03-05 21:04

시위 참가한 20대 청년, 목에 총 맞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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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참가한 20대 청년, 목에 총 맞고 숨져

[앵커]

하루에 수 십 명이 군부의 총에 맞아 숨지는 최악의 유혈 사태 속에서도 미얀마 시민들은 멈추지 않고 저항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부를 향한 제재 수위를 높이며 힘을 보태고 있지만 군부는 꿈쩍 않고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대/미얀마 양곤 (현지시간 5일) : 우리는 민주주의를 원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원한다.]

'민주주의를 원한다'고 외치는 시위대는 헬멧을 썼습니다.

군부의 총격을 피하기 위해섭니다.

"꼭 살아서 돌아오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20살 청년이 목에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유혈진압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수십명씩 총에 맞아 숨지는 걸 보면서 국제사회도 군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미국은 미얀마 국방부와 군부 관련 기업 등을 수출 규제명단에 올렸습니다.

유럽연합도 미얀마에 대한 개발협력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지난달 4일,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맡겨둔 1조원 넘는 돈을 빼가려다 미국 당국에 의해 차단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군부는 "이미 제재에 익숙하고, 제재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입장을 밝힐 정도로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제재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박현용/덕성여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미얀마 군부에는. 미국이나 유럽과 무역관계나 투자관계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요.]

유엔 안보리는 곧 비공개 회의를 열고 미얀마 사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Myanmar NOW·RFA)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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