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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나왔는데 백신 맞아야하나?" AZ 집중 접종한 영국 사례 보니

입력 2021-03-03 17:52 수정 2021-03-03 18:18

영국과 접종자 수 대비 사망률 같아…과도한 불안은 금물, 접종 전 예진 더 꼼꼼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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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접종자 수 대비 사망률 같아…과도한 불안은 금물, 접종 전 예진 더 꼼꼼하게 해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경기도에서 사망 사례가 2건 보고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피해조사반을 통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3일)까지 국내 백신 접종 건수는 모두 8만7,428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만5,904건으로 대부분이고 화이자 백신이 1,524건입니다.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허가 과정에서 예방효과는 다소 낮지만 WHO 기준을 넘어섰고, 백신의 안전성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한 바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며칠 만에 나온 접종 후 사망 사례, 우리보다 앞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 다른 나라의 사정은 어떨까요? 우리처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집중 접종한 영국 사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영국, 1천700만 명 접종 후 400명 사망…인과관계는 없는 거로 파악돼

영국은 지난 2월 14일 기준으로 화이자 백신을 830만 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90만 명 접종했습니다. 1천700만 명이 백신 주사를 맞았습니다. 이 중 사망자는 모두 402명. 화이자 197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5명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들 사망자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없는 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접종자 대비 사망 비율을 계산해봤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002%. 화이자 백신도 같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어떨까. 같은 방법으로 계산하니 공교롭게도 0.002%로 같았습니다. 10만 명당 2명꼴인 겁니다.

의심증상 비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45%로 화이자 백신보다 높아



같은 방법으로 의심증상 비율도 계산해봤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만1천여 건으로 0.45%. 화이자 백신은 2만6천여 건으로 0.32%입니다. 효능은 더 높지만 이상반응은 더 높은 걸로 알려진 화이자 백신의 비율이 더 낮았습니다. 물론 중증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화이자 백신이 168회로 105회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높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상반응 신고 건수 208건으로 0.24%를 기록했습니다.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만65세 미만에 대한 접종이고 영국은 고령층에도 접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수치 비교는 대략적인 추세만 비교하는 참고용으로밖에 의미는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국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등 이상반응질병관리청이 공개한 국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등 이상반응


백신 맞아야 하나? 과도한 불안은 금물…기저질환 악화 가능성에 예진 더 꼼꼼하게 해야


정은경 청장, 오늘(3일) 브리핑에서 "어느 정도 안전성이 있는 백신들이 접종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불안감을 갖지말고 백신 접종에 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2~3주 사망 원인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겁니다. 다만, 백신이 기저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에 대비해 예진 과정에서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접종을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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