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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위로 달린 음주차량…골목길 6분간 '광란 질주'

입력 2021-03-02 20:42 수정 2021-03-02 20:52

운전자 A씨, 운전면허 취소 수치 넘긴 만취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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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A씨, 운전면허 취소 수치 넘긴 만취상태

[앵커]

갑자기 차가 인도로 내달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역시나 음주 운전자였고, 역시나 옆에서 음주 단속을 하는 걸 보고 부리나케 도망쳤던 거였습니다. 주택가 골목길에서도 가속 페달을 밟았고 이런 추격전은 6분간 이어졌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도로가 아닌 인도로 지나갑니다.

경찰관이 쫓아가 보지만 금세 도로로 내려와 질주합니다.

바로 옆 도로에서는 음주단속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9일 오후 10시 45분쯤 광주광역시 용봉동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40살 A씨가 모는 차량입니다.

경찰이 쫓아오자 신호도 무시한 채 주택가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주차된 차량 사이를 가까스로 피하더니 보행자가 있는데도 그대로 달립니다.

이런 위험천만한 질주가 좁은 골목길에서 6분간 이어졌습니다.

A씨는 차량을 몰고 주택가 골목길을 빙빙 돌며 도망 다니다 단속현장에서 1km 떨어진 이곳 도로가에서 붙잡혔습니다.

결국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85%.

운전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만취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도주하는 동안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집에 가다가, 단속 현장을 보고 무작정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승권/광주북부경찰서 교통안전1팀장 : 간혹 중앙선을 침범해서 유턴하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그렇게 인도를 이용해서 도주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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