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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호평 쏟아진 미나리…"외국 영화? 가장 미국적"

입력 2021-03-02 20:56 수정 2021-03-0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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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받으면서 미국 현지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장 미국적인 이야기라면서 외국어 영화상은 낯설단 반응도 나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현지 관객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과 인접한 버지니아주의 영화관입니다.

골든글로브 수상 이튿날, '미나리'가 상영작 목록 1번에 올라 있습니다.

이민 가족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중년의 영화 팬들에게 큰 인상을 줬습니다.

[톰 로카시오/미국 버지니아주 : 영화 잘 봤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친구들에게 (미나리) 영화를 추천할 겁니다.]

외국 영화라는 느낌은 없었다면서 외국어 영화상은 낯설다고 말했습니다.

이민 국가 미국, 그곳에서 삶을 일군 바로 자신들의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마크 오미라/영화관 대표 : 관객들이 정말로 영화를 잘 봤다고 하고, 자신들의 미국 경험을 그대로 얘기해주는 것 같았다고 말합니다.]

미국 생활 46년째인 교민은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전/미국 버지니아주 교민 : 그(이민)때 생각을 하고 웃기는 것도 있었고 공감하는 것도 있었고 한마디로 말해서 슬프네요. 고생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

미나리는 이곳에서 3주째 상영되고 있습니다.

영화관 측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15주 연속 상영됐다면서 미나리도 골든글로브 수상을 계기로 상영 기간을 더 늘려 잡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체는 "꼭 봐야 할 미국의 서사시"라고 평가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가장 순수하게 묘사한 올해의 수작이라는 호평도 나왔습니다.

딸과 함께한 정이삭 감독의 수상 소감은 20만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이삭 감독 딸 : 내가 기도했어요. 기도했어요. 기도했어요.]

눈물이 날 만큼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다는, 축하와 공감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화면출처 : 할리우드외신기자클럽)
(영상그래픽 : 김지혜·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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