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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사퇴 땐 김의겸 승계…김의겸 "김진애 전화 받았다"

입력 2021-03-02 16:40 수정 2021-03-0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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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일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언론개혁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출처=연합뉴스〉2020년 4월 1일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언론개혁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출처=연합뉴스〉

비례대표인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예고하면서, 다음 순번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 의원은 오늘(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여권 단일화 논의가 진척을 보이질 않자, 배수진을 쳤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 후보가 의원직을 내려놓게 되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물려받게 됩니다. 지난해 4월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3번까지 당선됐습니다. 당시 김 전 대변인은 바로 다음 순번인 4번이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JTBC와 통화에서 "어제 저녁 김 의원이 전화해서 '준비를 하시라'고 말해줬다"고 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일정과 관련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다저렇다 하는 건 적절하지 않기에 천천히 시간을 가지며 당과 상의해가면서 말할 기회를 보겠다"고만 했습니다.

 
2020년 4월 13일 김의겸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등 17명의 후보들 모습 〈출처=연합뉴스〉2020년 4월 13일 김의겸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등 17명의 후보들 모습 〈출처=연합뉴스〉

김 전 대변인의 국회 입성이 가시화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총선 전 민주당에 전북 군산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흑석동 재개발 상가 투기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곤욕을 치렀습니다. 결국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대신 열린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해 비례대표 4번을 달고 총선에 출마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앞 비례대표 순번까지만 당선됐습니다.

총선 뒤엔 일부 친문 지지자들이 김 전 대변인의 국회 입성을 위해 김진애 당시 당선인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에 반대표 던지자, 열린민주당 당원들 사이에서 비례대표인 강 의원이 사퇴하고 김 전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의 의원직 승계 소식에 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정권에 충성하면 아무리 불법을 저질러도 아무리 투기를 해도 국회의원이 되는 세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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