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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24시]"올해도 벚꽃 보러 오지마세요. 축제도 안 합니다"…진해군항제 2년 연속 취소

입력 2021-03-02 15:54 수정 2021-03-02 18:54

축제는 취소했지만, 벚꽃 명소 폐쇄 조치는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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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취소했지만, 벚꽃 명소 폐쇄 조치는 하지 않는다?

지역 여론 85% 군항제 개최 반대…소상공인 등 15%만 찬성
 
지난해 진해군항제 취소 알리는 현수막[사진=뉴스룸 갈무리]지난해 진해군항제 취소 알리는 현수막[사진=뉴스룸 갈무리]

창원시는 2일,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제59회 진해군항제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입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300∼400명 이상 발생하고, 백신 접종이 이제 시작된 만큼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제공하지 않는다며 상춘객에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역 주민 여론도 군항제 개최에 반대한단 의견이 많았습니다. 창원시가 지난달 22일부터 진해구민 667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85%가 군항제 개최에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15%만 축제 개최에 찬성했습니다.

새마을협의회 등 지역단체장 회의에서도 군항제 개최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만 소상공인 측은 축제 개최에 찬성했습니다.
 
지난해 진해군항제 취소에도 벚꽃 명소 찾은 상춘객[사진=뉴스룸 갈무리]지난해 진해군항제 취소에도 벚꽃 명소 찾은 상춘객[사진=뉴스룸 갈무리]

축제는 취소됐지만, 지난해와 달리 벚꽃 명소가 폐쇄되지는 않습니다. 지난해 창원시는 경화역과 여좌천, 안민고개 등 벚꽃 명소를 막고, 직원까지 배치해 상춘객은 물론 주민들도 출입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축제가 취소됐어도 어김없이 꽃이 피는 만큼 지난해처럼 폐쇄하지 않으면 상춘객이 몰릴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지난해 창원시가 축제 취소를 발표한 뒤에도 관광버스를 타고 상춘객이 단체로 찾아오는 등 인파가 몰려 뒤늦게 폐쇄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진해군항제 취소에도 벚꽃 명소 찾은 상춘객[사진=뉴스룸 갈무리]지난해 진해군항제 취소에도 벚꽃 명소 찾은 상춘객[사진=뉴스룸 갈무리]

이에 창원시는 지난해만큼 상춘객이 몰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폐쇄 조치를 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국민이 코로나 19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어 많이 안 온다는 겁니다. 상춘객이 몰릴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폐쇄가 아니라 동시에 출입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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