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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불매"…미 학계 '하버드 로스쿨 보이콧' 촉구도

입력 2021-03-01 21:08 수정 2021-03-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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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램지어 교수를 향해서는 물론 하버드대 로스쿨과 해당 학술지에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램지어를 후원한 일본의 전범기업인 미쓰비시를 겨냥해선 한인들이 불매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 청원사이트에 "미쓰비시를 보이콧하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동차와 TV, 전자부품 등을 포함해 모든 미쓰비시 제품 구매를 거부하자는 겁니다.

[곽정연/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 차후에라도 어떤 교수들이 일본 기업을 통해서 자신의 이름을(의견을) 냈을 때 기업도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미국 학계에선 한국 사회의 보이콧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프랜시스 보일 미 일리노이대 법대 교수는 JTBC 취재진에 "한국 대학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지하는 의미로 하버드 로스쿨과 교수진에 대해 공개적으로 보이콧을 선언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버드대 출신인 보일 교수는 하버드대 로스쿨 기금 마련 캠페인 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는 "하버드 로스쿨에 맞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명 학자들의 비판 성명도 이어졌습니다.

램지어 교수가 활용한 게임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까지 받은 스탠퍼드대의 앨빈 로스와 폴 밀그럼 교수는 "역사적 해석의 정당성은 증거로 판단해야 한다며 "단순한 게임으로 뒤집을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두 교수는 오히려 "유대인 대학살을 부인하는 주장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로저 놀 스탠포드대 명예교수도 "램지어가 논문을 게재하는 해당 학술지에 자신의 논문을 게재한 일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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