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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100명당 남아 104.9명…남아 성비 최저|아침& 지금

입력 2021-03-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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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태어난 아기 중에 남자아이의 비중이 역대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남아 선호는 이제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요?

[기자]

통계청의 지난해 인구 동향 보고서를 보면요, 출생 성비는 104.9명이었습니다.

이는 작년에 태어난 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가 104.9명이라는 겁니다.

통계청이 분석하는 출생성비 정상범위는 103~107명인데요.

작년 출생성비가 정확히 정상범위의 한 가운데에 들어갑니다.

출생성비는 1990년, 116.5명을 찍은 뒤 점차 줄어들었는데요.

특히 셋째 아이 이상 성비에서 변화가 확인됩니다.

과거에는 대를 잇기 위해 셋째부터는 남자아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1993년 셋째 이상에선 남자아이 비율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그런데 2019년에 103.2명으로 정상범위에 들어왔습니다.

이 때문에 남아 선호는 사라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특히 여성의 수명이 6년이 더 길어서 여초 사회가 도래하게 되는데요.

정부는 2029년 여성의 수가 처음으로 남성을 넘어설 걸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로 내려진 긴급사태가 오늘(1일)부터 해제되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수도권에 대해서도 조만간 풀릴 예정이라고요?

[기자]

NHK는 어제(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99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엿새 만에 천 명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17명인데요.

1월에 최대 7천 명대까지 올라갔는데,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자 일본 정부는 오늘부터 오사카부, 교토부 등 6개 광역자치단체의 긴급 사태를 해제합니다.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단체는 아직 유지되는데요.

하지만 수도권도 다음 주에 풀릴 걸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일본 내 긴급사태는 모두 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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