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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소·요양시설서 백신 접종 시작…첫날 표정

입력 2021-02-26 19:57 수정 2021-02-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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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오늘(26일)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시설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을 연결해서 접종 첫날인 오늘의 상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서울과 대구에 있는 취재기자들을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노원구의 보건소에 나가 있는 김지성 기자와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김 기자, 지금 김 기자가 있는 보건소에선 오늘 몇 명이 맞았는지, 그리고 처음 맞은 사람은 누군지 궁금합니다.

[기자]

오늘 이곳에서는 모두 40명이 하루 동안 접종을 받았습니다.

가장 먼저 접종을 받은 사람은 노원구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올해 61살 이경순 씨입니다.

이씨는 백신 주사를 맞은 뒤 이곳을 빠져나와 이쪽 대기장소로 이동했습니다.

30분가량 머물렀는데, 별다른 이상반응 없었습니다. 이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경순/요양보호사 : 어떻게 내가 (코로나19) 걸릴까 봐 많이 걱정도 했는데 접종하고 나면 일단 그런 불안감이 사라지니까 감사하고…]

[앵커]

전국적으로는 오늘 몇 명이 백신을 맞은 겁니까?

[기자]

오늘 저녁 6시 기준으로 1만6813명 맞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조금 전 7시 반에 집계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코로나19 통계가 나오는 오전 9시 반에 종합해서 안내될 계획입니다.

[앵커]

혹시 지금까지 부작용 사례가 접수된 게 혹시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이쪽 벽을 보시면 어제 보도해드린 것과 같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접종을 받고 나면 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러야 합니다.

당일에는 집에 가서도 3시간은 몸 상태를 살펴봐야 하고요.

최소한 3일은 조심해야 합니다.

[앵커]

지금 접종 시기마다 대상과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순서를 혼동하신 분들은 없었습니까?

[기자]

있었습니다. 먼저 영상 보겠습니다.

[서울 노원구보건소 직원 : (난 또 일반인도 맞는 줄 알았어요.) 어르신은 기다리셔야 되고, 요양병원 계신 분들이나 요양시설 종사자들만 먼저 접종이 가능하세요.]

대상이 아닌 사람이 왔다가 그냥 돌아간 건데요.

이번 대상은 만 65세 미만 요양시설과 병원의 입원자와 종사자입니다.

[앵커]

오늘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번 맞아야 하는 거죠? 오늘 맞은 사람들은 언제 2차 접종을 해야 합니까?

[기자]

2달에서 3달이 되는 때, 그러니까 4월 말에서 5월 말쯤입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하면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항체를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김지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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