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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방문한 문 대통령…국민의힘 "노골적 선거개입"

입력 2021-02-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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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5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았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냈던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도 동행했습니다. 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국토부가 반대한 것처럼 비쳐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문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KTX로 부산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첫 보고부터 가덕도 신공항이 등장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가덕도신공항은 사실상 영남권 신공항이 아니라 호남 지역에서도 위그선(배)을 이용하면 신속하게 가덕도신공항까지 올 수 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어업지도선을 타고 가덕도 인근 해상으로 나갔습니다.

['연약 지반'으로 치면 지금 김해공항 지역도…(예, 연약 지반입니다.)]

직접 입지를 살펴보고 특별법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경제성은 물론 환경, 안전 같은 기술적 문제도 면밀하게 점검하여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속한 입법을 희망합니다.]

예비타당성 면제 조항이 담긴 걸 의식한 듯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한 겁니다.

현장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에 비관적이었던 국토교통부의 자료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가덕도공항 건설비를 28조원이라는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공항 건설비로만 하면, 부산시 용역으로 따지면 7.5조(원)로 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국토부가 반대한 것처럼 비춰져 송구하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국토부에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단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야당은 이런 방문 자체를 부산시장 보궐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단 입장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도를 넘은 선거 개입입니다.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매표 공항'이라며 가덕도 공항 추진 자체에 반대해온 정의당도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보궐선거와 무관하게 오래전 결정된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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