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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전선 그곳에서"…대구·경북 백신 준비 상황은?

입력 2021-02-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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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지난해에 1차 대유행을 겪었던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윤두열 기자가 동산병원에 나가 있습니다.

윤 기자, 동산병원은 지난해 통째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곳이죠?

[기자]

이곳 동산병원은 1차 대유행 때 166일 동안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역할해 오면서 1천 명 넘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한 곳입니다.

이 병원이 대구 1호예방접종센터가 됐습니다.

이곳은 초저온 냉동보관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화이자 백신 접종을 담당하게 됩니다.

내일 이곳에 화이자 백신이 도착해서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3월 8일쯤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대구도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각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배송됐습니다.

대구 지역 첫 접종은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부부 의사가 맞습니다.

[앵커]

오늘 모의훈련도 했다면서요? 어떤 걸 한 겁니까?

[기자]

백신을 해동·희석하는 접종 준비 과정도 그대로 해봤고요.

시민들이 참가해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접종실에서 실제 예방접종을 맞는 연습까지 했습니다.

특히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걸 가정해서 응급처치 후에 구급대가 환자를 응급실까지 옮기는 훈련도 진행했습니다.

[앵커]

경북은 어디에서 첫 접종이 시작됩니까?

[기자]

경북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한 안동에서 첫 접종을 합니다.

안동시보건소에서 요양원 종사자들과 환자들이 경북 첫 백신을 맞게 됐습니다.

오늘 안동 시내 곳곳을 좀 둘러봤는데요.

우리 고장에서 생산한 백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시민들의 바람이 적힌 현수막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메시지대로 백신을 맞고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시민들은 기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윤두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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