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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지도 표기' 시비…또 BTS 때렸다가 '역풍'

입력 2021-02-25 21:05 수정 2021-0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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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측에서 또 방탄소년단을 걸고 넘어졌습니다. 일부 중국 네티즌과 관영매체가 이번엔, BTS 소속사가 낸 자료의 영토 표기를 문제 삼았습니다. 하지만 되레 '과도한 흠집 내기'라는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실적 보고서입니다.

중국 관영매체가 문제를 삼은 건 매출 자료 배경에 흐릿하게 들어간 지도입니다.

인도 국경에 접한 남티베트 지역이 별도 영토로 표기돼 있는데, 중국 땅이라며 틀린 지도를 썼다는 겁니다.

글로벌타임스는 "BTS 논란이 있은 지 4개월 만에 또 문제가 터졌다"며 "잘못된 지도 사용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많이 본 뉴스 1위에도 올랐습니다.

과연 그럴까.

중국 연예매체의 한 소셜미디어 계정.

BTS 소식에 12시간 동안 300여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러나 "SM 엔터테인먼트는 홍콩, 대만도 국가로 표시하는데 왜 방탄만 문제삼나", "사람들 눈길 끌려면 BTS밖에 없나보네"라며 BTS가 아닌 오히려 매체를 비판하는 내용이 90% 이상입니다.

다른 댓글들도 비슷합니다.

"네이버 지도지, BTS가 그린 게 아니다"라며 항의를 하려면 다른 데 하라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중국은 자국 영토로 주장하고 있지만 남티베트 지역은 중국, 인도간 영토 분쟁 지역입니다.

일부 지역은 인도인이 거주하고 있어 사실상 인도가 실효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 매체들이 나서 또 BTS를 공격했다 오히려 여론의 역풍만 맞은 셈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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