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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396명 "유행 안정세 확신 어려워…3·1절 집회 철회해야"

입력 2021-02-25 10:48 수정 2021-02-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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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오늘(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6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369명으로, 수도권 감염자가 약 73%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32명, 서울 114명, 인천 22명, 부산 18명, 충남 16명, 광주 15명, 대구 13명 등입니다.

대전과 세종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10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144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581명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8,516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집단감염과 설 연휴 모임 등 일상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하루 300~4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26일) 발표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차 유행의 고비는 조심스럽게 넘고 있지만, 안정세를 확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해 방역 기준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내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면서 "미리 접종한 나라들이 겨울철 대유행과 느슨해진 사회적 경각심으로 큰 혼란을 겪었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백신은 철저하게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바라봐달라"며 "정치의 논리로, 돈의 논리로, 이해득실의 논리로 백신을 바라본다면 사회적 불신과 갈등만 가져올 뿐 일상 회복의 희망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믿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다음 주 3·1절을 앞두고 일부 단체들이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한 우려도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고 봄이 오면서 주말이면 외출과 이동이 점차 늘고 있어 도심권 집회가 재확산의 불씨가 되기에 충분한 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1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됐고, 특히 광화문 광장은 집회금지 구역으로 설정돼 있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했습니다.

관계기관에는 불법 집회 시도 자체를 철저히 막고, 위법 행위가 발생하면 엄정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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