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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도 회복 후 접종 가능…임신부는 백신 못 맞아

입력 2021-02-23 20:34 수정 2021-02-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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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맞아야 하는지, 뭘 조심해야 하는지 궁금한 내용들을 김서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 19 백신 접종 예진표입니다.

백신을 맞기 전에 꼭 써야 하는 겁니다.

이 예진표를 보고 의료진이 접종이 가능한지 판단합니다.

이미 앓던 병이 있는지, 현재 먹는 약이 있는지 적어야 합니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은 적이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묻습니다.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지도 적어야 합니다.

기존보다 작은 주사바늘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독감 백신 예진표와 다른 부분입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을 맞을 때는 PEG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써야 합니다.

PEG는 화장품이나 장 세척제 등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안내서도 내놨습니다.

임상자료가 부족한 임신부는 맞을 수 없습니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했던 사람도 마찬가집니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수유부는 맞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접종 당일 몸이 좋지 않거나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완전히 회복한 뒤 맞아야 합니다.

독감 등 다른 예방 접종을 했다면, 적어도 2주 뒤에 맞아야 합니다.

1차 접종을 한 뒤 2차 접종을 너무 빨리 맞았거나 늦게 맞았다고 해서 다시 백신을 맞지는 않습니다.

또 현재로서는 1,2차 접종 때 같은 백신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약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덱사메타손 등을 투여하고 있다면 최소 90일 뒤에 접종을 맞는 게 좋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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