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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빼앗겨 때렸다"…조폭 영화 같았던 '집단폭행'

입력 2021-02-23 20:46 수정 2021-02-24 10:44

CCTV 분석으로 폭행 가담자 1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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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분석으로 폭행 가담자 10명 검거

[앵커]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일어난 집단폭행 영상입니다. 환한 대낮에,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벌어진 건데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궁금했는데, 경찰은 "마약을 빼앗아 가서 때렸다"는 한 외국인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나타난 남성들이 자동차를 부숩니다.

얼굴은 마스크와 후드티로 가렸습니다.

운전자가 어떻게든 빠져나가려 해보지만 실패합니다.

차 안에서 두 사람을 끌어내 정신을 잃을 때까지 때렸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폭행 가담자 10명을 모두 붙잡았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 :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지시하는 사람 있었고 앞에서 도망가지 못하게 막은 차 하나 또 있었고 (범죄에 이용한) 차가 총 3대입니다.]

이들은 곤봉까지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집단폭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붙잡힌 10명 모두 외국인들로, 우즈베키스탄인 8명, 카자흐스탄인과 러시아인 1명씩입니다.

피해자 2명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적의 일용직 노동자들로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가해자들은 서로 엇갈리는 진술을 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중 "마약을 빼앗아 가서 때렸다"는 한 가해자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0명 중 1명은 검거 당시 마약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외국인 조폭 집단인지 마약 범죄와 연루됐는지 등도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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