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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오세훈, 서로 상대 공약 "현실성 없다" 깎아내리기

입력 2021-02-23 18:02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3차 '맞수토론'
오세훈-나경원, "재원 대책 있나" 상대 공약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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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3차 '맞수토론'
오세훈-나경원, "재원 대책 있나" 상대 공약 비판

▶오세훈 예비후보="돈 많이 들어가는 공약을 꽤 하셨다. 1년 내 실현 가능한 정책이 있나."
▶나경원 예비후보="새롭게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시의회를 설득하고 추경을 하면서 삭감하고 증액해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3차 맞수' 토론에서 만난 나경원ㆍ오세훈 예비후보. [유튜브 '오른소리' 캡처]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3차 맞수' 토론에서 만난 나경원ㆍ오세훈 예비후보. [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3차 '맞수토론'으로 만났습니다.
특히 그동안 서로를 향해 견제 목소리를 높였던 나경원 예비후보와 오세훈 예비후보가 '1대1' 토론으로 맞붙었습니다.

오 후보가 먼저 지적에 나선 것은 나 후보가 공약한 '숨통트임론(숨트론)'.
(※소상공인ㆍ자영업자 120만 명에게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 이자율 1%로 3년~5년 사이 상환)

▶오 후보="서울시 추경이 5조 정도 된다. 숨트론 공약은 어려움에 처한 분들 6조 기금을 만들어 90조 대출 보증한다는 것 아니냐."
▶나 후보="코로나 위기 극복 시까지 6조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2조다. 추경 편성하면서 깎을 것은 깎고…."
▶오 후보="추경을 할 때는 다 꼬리표가 붙어 있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거다. 2조 단언컨대 못 만든다."

오 후보는 나 후보의 아동수당 공약을 두고도 "20만 가구에 1조2000억원이 든다", "최저생계 어려운 분들에게 기본소득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1조가 더 들어간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후보의 반격. 오 후보의 '안심소득' 공약을 꺼내 들었습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 서울시민 대상 지원. 4인 가족 연 소득이 2000만원이면 중위소득 6000만원과의 차액 절반인 2000만원 지원)

▶나 후보="서울 중위소득 50%에게 주는 건데, 얼마나 드는지 계산해봤나."
▶오 후보="전국은 53조 든다. 서울은 5분의1 잡으면 될 거다."
▶나 후보="12조 정도다. 서울의 복지 예산이 얼마인가."
▶오 후보="복지 중에 몇 개를 잘라내는 거다. 주던 것을 안 주고."
▶나 후보="안심소득만 하면 12조가 든다. 복지 예산이 엄청 늘어나지 않고는 지금 당장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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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창업 지원을 위한 1조 원 규모의 '서울시 대전환 펀드'를, 우상호 후보는 소상공인 고용 유지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4조 원 규모의 '일자리 서울' 자금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올해 서울시 전체 예산은 40조. 사회복지 분야만 약 13조원 규모입니다.

당내 경선 과정뿐 아니라 본격 본선 경쟁에 들어가면 재원 마련에 대한 집중적인 검증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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