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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000만원대 전용전기차로 테슬라에 도전장

입력 2021-02-23 16:18 수정 2021-0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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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국산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을 적용한 자동차 '아이오닉5'를 내놨습니다.

E-GMP 적용으로 내연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도 없앴습니다.

이른바 평평한 바닥(플랫 플로어)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겁니다.

국산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국산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주차 후 하차할 때 운전석 공간이 좁다면 손쉽게 조수석으로 이동해 내릴 수 있습니다.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 또한 대형차급인 3000mm에 이릅니다.

차에서 캠핑하는 이른바 '차박'을 위한 공간 활동이 용이하다는 얘기입니다.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의 휠베이스(각각 2875mm 2890mm)보다 깁니다.

국산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국산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국산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국산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어떨까요?

아이오닉5는 410~430km로 테슬라 모델Y 약 500km보다는 짧습니다.

두 차종 모두 기본형보다 주행가능거리가 길게 나온 '롱레인지' 기준입니다.

가격은 어떨까요?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의 가격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는 5000만원대 중반이라고 현대차는 밝혔습니다.

모델Y 롱레인지의 가격은 7000만원 정도입니다.

테슬라코리아가 모델Y 엔트리 모델, 즉 기본형을 5999만원에 내놓았지만 이 차종은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340km로 롱레인지보다 짧습니다.

6000만원 이하 전기차는 올해 최대 19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3000만원대에 아이오닉5 롱레인지를 손에 쥘 수 있는 겁니다.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을 잡기 위한 현대차와 테슬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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