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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전신주 들이받아…운전자 숨지고 3명 다쳐|뉴스브리핑

입력 2021-02-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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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전신주 들이받아…운전자 숨지고 3명 다쳐|뉴스브리핑

1. 아산서 전신주 들이받아…운전자 숨지고 3명 다쳐

부서진 전신주가 차를 덮쳤고 승용차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22일) 새벽 3시 20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도로에서 열아홉 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A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세 명이 다쳐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인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2. 객실서 찍은 엔진화재…보잉 777 운항 잠정 중단

창문 밖으로 보이는 엔진에서 흰 연기와 함께 불꽃이 위태롭게 보입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을 떴다가 엔진이 고장 나 비상 착륙한 여객기 안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타고 있던 2백마흔한 명은 무사했지만, 덴버 일대 마을에 엔진 파편이 떨어지면서 주택 한 채와 트럭이 부서졌습니다. 이 여객기를 운항해온 유나이티드 항공은 해당 보잉 777기종을 당분간 운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3. 멕시코 공군기, 이륙 직후 추락…군인 6명 숨져

활주로 끝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불이 붙은 공군기가 추락했습니다. 불과 연기에 휩싸인 비행기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작업을 벌였지만, 조종사를 비롯한 군인 여섯 명 모두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오전, 멕시코 동부지역에서 일어난 사고로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빅토리아 양식 주택…4억원 들여 통째 옮겨

고풍스런 2층 주택이 하얀 트럭에 실려 움직입니다. 오래된 주택에 손상이라도 갈까 봐 걸리적거리는 나뭇가지는 잘라냅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39년 된, 빅토리아 양식의 집 한 채가 이렇게 여섯 블록 떨어진 곳으로 통째로 옮겨졌습니다. 집을 옮기는 데에만 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억 원 넘게 들었다고 합니다.

5. 폭탄 신고에 열어보니…어미·새끼 고양이 7마리

문 앞에 검은색, 수상한 가방이 보입니다. 폭탄이 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충돌한 폭탄처리반이 가방을 열어보니 폭탄이 아닌, 일곱 마리 고양이가 들어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이렇게 발견된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여섯 마리가 보호 시설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모두 건강한 상태로 위탁 가정에 입양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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