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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광화문에 모이겠다?…일부 보수단체 '집회 예고'

입력 2021-02-22 15:26 수정 2021-02-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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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5일 광화문 집회 모습. 〈사진-JTBC 캡쳐〉지난해 8월 15일 광화문 집회 모습. 〈사진-JTBC 캡쳐〉
일부 보수단체가 오는 3·1절 광화문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오늘(22일)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을 비판하며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총재는 "3월 1일에 지금은 공개할 수 없지만 전 국민적 의사를 모아서 '문재인은 안 된다'는 것을 증언하려고 한다"면서 "지난해 8월 15일 광화문 광장을 채운 여러분의 의지가 3월 1일에 다시 발현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재는 지난해 광복절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 석방된 바 있습니다.

강연재 변호사도 집회 관련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강 변호사는 "집회의 자유를 행정명령으로 금지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면서 "국민특검단 변호인단에서 집회를 신청하고,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법원에 취소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3~4곳이 광화문 광장에서 3·1절 집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광화문 광장은 집회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실제로 집회가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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