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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 5곳 동시다발 산불…주민들 긴급 대피

입력 2021-02-22 07:42 수정 2021-02-22 10:15

산불재난경보 '심각' 단계 발령…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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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재난경보 '심각' 단계 발령…인명피해 없어


[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산불만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과 충북 영동, 충남 논산까지 모두 다섯 곳입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아주 작은 불씨라도 곧바로 대형 산불로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불을 끄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불길은 잘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지역의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고 뜬눈으로 밤을 샜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조금 전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 헬기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돼 진화 작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노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을 뚫고 불길이 맹렬히 치솟습니다.

쉴 새 없이 뿌리는 물에도 불길은 잡히지 않습니다.

지난밤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산불 현장입니다.

어제(21일) 오후 3시 20분쯤 시작된 불은 16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동 주민 : 바람이 부니까 (불꽃이) 저 산에 떨어지면 저기서 또 불이 발화가 되고. 또 불이 (바람) 불어서 (다른 곳에서) 발화가 되고. 산을 뛰어넘는 거예요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안동시는 300가구, 450여 명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안동 주민 : 위로 올라오면서 산이 타니까, 불꽃이 마당으로 떨어지더라. 놀래서, 정신이 없어서 저녁도 못 먹었어.]

산림과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5시 48분쯤 대응 조치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경북 인근의 소방본부에선 소방차 49대와 인력 122명을 파견했고 안동시와 산림청도 인력 780명과 헬기 14대, 소방차 20대를 투입했습니다.

안동 외에도 경북 예천군과 경남 하동, 충북 영동, 충남 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2분쯤 시작된 예천의 산불 진화 작업에는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가 투입됐습니다.

안동과 예천 등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청은 어제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다행히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조금 전 해가 뜨면서 산림청은 전국의 산불 진화 헬기 72대를 모두 투입해 진화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화면제공 : 산림청)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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