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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학점 채워야 졸업…고교학점제 '이것이 알고 싶다'

입력 2021-02-17 21:35 수정 2021-02-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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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부터 고등학교 수업 방식이 완전히 바뀝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갈 땝니다. 대학생처럼 원하는 과목을 골라서 듣게 됩니다. '고교 학점제'라고 하는데요. 학생들은 교실을 바꿔가며 원하는 수업을 듣고, 새로운 수업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궁금한 점들을, 이상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등학교 시간표입니다.

아이들마다 제각각입니다.

직접 고른 수업들입니다.

같은 반도 수업이 다릅니다.

교실을 옮겨가며 듣습니다.

2025년부터 이런 '고교학점제'가 시행됩니다.

모든 고등학교가 대상입니다.

필수적인 공통과목을 제외하고 과목 선택은 자유입니다.

원하는 과목을 만들어 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학교 수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학점 못 채우면?

학생들은 3년간 192학점을 들어야 합니다.

학점을 모두 따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출석 일수가 적거나 성취율이 부족하면 미이수 등급이 나옵니다.

학점을 받으려면 보충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조기졸업도 가능?

학생은 수강신청을 통해 수업을 선택합니다.

대학처럼 방학 중 계절학기도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조기졸업은 불가능합니다.

학점을 몰아서 들을 수 없도록 학기별 최소와 최대 수강학점이 정해집니다.

2, 3학년이 같은 수업 들을 수 있나?

여러 학년이 같은 수업을 듣는 '무학년 수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학년이 없어지진 않습니다.

1학년은 공통과목 중심, 2학년부터는 선택과목 위주로 듣게 됩니다.

일부 과목 쏠림 현상 나타나면?

수강신청은 한 학기 전 일찍 받습니다.

원하는 사람이 많은 수업은 많이 열기로 했습니다.

평가는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뀝니다.

수업을 상대평가하면 성적을 잘 받기 위해 수강인원이 적거나 상위권이 많이 듣는 과목 선택을 꺼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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