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저희가 밑줄 친 한 줄은 < "조선인이 우물에 독 풀었다" > 입니다.
"조선인이 후쿠시마 우물에 독을 타는 걸 봤다" 최근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한 직후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죠.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때도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퍼트렸다'는 글이 인터넷에 퍼졌는데, 비슷한 유언비어가 또 등장한 겁니다. 이를 본 일본 네티즌과 언론들도 악의적 선동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해당 트위터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다시 봐도 정말 황당한 내용인데요. 지금이야 안 속겠지만, 100년 전 간토대지진 때만 해도 악의적 소문에 무고한 조선인 수천 명이 학살당했죠. 세월이 흘렀다고 해서 가볍게 꺼낼 수 있는 그런 내용은 아닐 겁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저녁 6시 2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