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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밤 10시까지 영업' 허용 가닥…13일 발표

입력 2021-02-12 20:14 수정 2021-02-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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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일(13일)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발표합니다. 저희 취재결과 전국적으로 지금보다 한 단계씩 낮추고 수도권은 한 시간 더 길게 그러니까 밤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가닥을 잡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5명 이상은 사적인 모임을 못하게 하는 건 그대로 유지될 걸로 보입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부천에 있는 영생교 시설과 보습학원에서는 22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23명입니다.

경기 고양시의 무도장에서도 18명이 더 감염됐습니다.

모두 42명이 확진됐습니다.

오늘 하루 국내발생 확진자는 모두 384명 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99명 입니다.

악 78% 입니다.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 정부의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취재결과 정부가 거리두기는 한 단계씩 낮추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도권은 2.5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는 영화관, PC방, 미용실, 마트의 영업제한이 없어집니다.

다만, 식당 등의 운영제한은 현재 밤 9시에서 밤 10시로 늦추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1.5단계로 낮아지면 식당과 노래방, 실내공연장의 영업제한 시간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전국에서 모두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아직 확산세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와함께, 헌팅포차나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해제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일부 영업을 허용하자는 의견과 집합금지를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까지 마지막 논의를 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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