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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매춘" 교수에 학계·학생 규탄 잇따라|브리핑 ON

입력 2021-02-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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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안부는 매춘" 하버드대 교수 '규탄'

지난주, 하버드 대학교의 마크 램지어 로스쿨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발표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하버드대 등 미국 학계에서 이에 대한 비판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하버드대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카터 에커티 교수는 논문에 "비참할 정도로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램지어 교수의 주장을 반박할 저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도 나섰습니다. 하버드대 한인 학생들이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는데, 미국 전역에서 다른 법대 학생 800명도 참여했습니다. 한편 램지어 교수는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이 낸 기금으로 하버드 대학교에 채용됐다고 하는데요. 학교 공식 직함도 '미쓰비시 교수'로, 대표적인 친일학자라고 합니다.

2. '히말라야 빙하' 인도 댐 덮쳐 홍수

인도 히말라야 산맥에서 빙하가 강에 떨어지면서 적어도 200명이 실종되는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오전 인도 난다데비 국립공원에서 빙하가 떨어졌습니다. 난다데비산에서 떨어진 빙하는 댐을 강타한 뒤 강 상류에 떨어지면서 엄청난 속도의 급류가 쏟아졌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과 건설 노동자 등 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종됐습니다. 지금까지 7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한 터널에는 20명 정도의 사람이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수백 명의 군경과 재난대응팀이 급파돼 수색하고 있지만, 주요 도로가 유실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빙하가 떨어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히말라야 산맥 지역에선 이전부터 지구온난화로 쓰나미와 같은 재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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