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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65세 미만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권고

입력 2021-02-03 07:52 수정 2021-0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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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중순부터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아직까지 접종 대상이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은 백신이 있습니다. 고령층의 임상시험이 충분치 않았다는 이유로 유럽 각국이 65세 미만에게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독일에 이어서 이탈리아와 스웨덴, 프랑스까지 고령층의 접종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이르면 내일(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 고령층을 포함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성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게만 접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도미니크 르귈뤼데크/프랑스 고등보건청장 : (의료진과 함께) 건강에 이상이 있는 50~65세 연령층부터 우선 접종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실시한 임상시험의 대상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10% 미만으로 충분치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도미니크 르귈뤼데크/프랑스 고등보건청 청장 : 65세 이상에 대한 데이터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나올 겁니다. 그때까지는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합니다.]

앞서 독일과 이탈리아, 스웨덴 보건당국도 65세 미만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이탈리아는 55세 이상도 건강에 위험 요인이 없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게 유용하다고 의견을 수정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본사가 있는 영국은 해당 백신을 노년층에게도 접종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접종 여부를 놓고 계속해서 논의 중입니다.

일단, 국내 검증 자문단의 다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에 고령층이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예방 효과가 전체 연령대에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 1일) : 충분히 접종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이나 정부의 결정을 믿고 예방접종에 임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반면 의사협회는 고령자에 대한 효능이 안정될 때까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최종점검위원회의를 거쳐 이르면 내일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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