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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전선' 지키다가…공보의 유족 "과로사 가능성"

입력 2021-02-02 20:24 수정 2021-02-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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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전북 군산의료원에서 지난달 30대 공중보건의가 관사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작년 봄부터 방역 현장을 지켜온 의사입니다. 아버지는 과로사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군산의료원 공보의 32살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달 26일 오후입니다.

쉬는 날 연락이 닿지 않자 부모가 관사를 찾아갔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특이점은 없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공보의 임용 당시 군사 훈련 대신 경북 경주의 코로나 방역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에 신천지 발 코로나가 심각했을 때입니다.

이후 4월부터는 군산의료원에서 응급환자를 돌보면서 코로나19 업무도 맡았습니다.

지난달에는 전북 김제생활치료센터에 2주 동안 지원 근무도 나갔습니다.

유족들은 과로사로 보고 있습니다.

[이훈의/숨진 공중보건의 아버지 : 의사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라 제 아들, 코로나 업무하고도 관련해서 많이 업무가 가중됐던 것 같고…]

아버지는 아들의 순직 처리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 아들의 죽음으로 코로나 방역 현장에서의 의료진 헌신이 알려지길 원했습니다.

전북도는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북도 보건의료과장 : 순직 처리를 원하시고 또 의료원과 저희 부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하는…]

의사 단체들은 이씨의 죽음을 계기로 공보의 업무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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