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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 예비소집 불참 133명…58명 소재 불명|아침& 지금

입력 2021-01-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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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 예비소집이 앞서 진행이 됐는데, 여기에 응하지 않은 아이들에 대해서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아동 학대 사건들도 잇따라 전해진 상황이라 예비소집에 불참한 게 무슨 일 때문인지 들여다보겠다는 거죠?

[기자]

올해 초등학교 입학 예정 어린이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경찰이 수사를 의뢰받은 인원은 133명입니다.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 남부가 28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 19명, 충남 16명, 서울 7명 등입니다.

133명 중 75명은 소재가 확인됐습니다.

취학 연기와 미인가 대안학교 진학, 가정교육 등이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58명에 대해서는 정확한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58명 중 40명은 해외, 18명은 국내에 있는 것 정도만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정인이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제 역할을 못 했다는 비판에 따라 58명이 아동학대 피해를 봤을 가능성도 면밀히 따져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서 아버지를 신고한 아들이 있다고요?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가이 레피트는 의사당 난입 혐의로 FBI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들 잭슨이 CNN 등 현지 언론에 자신이 FBI에 아버지를 신고한 장본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사당 습격 사건 이후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나를 고발하면 반역자다. 반역자들은 총에 맞는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뉴스를 통해 아버지가 의사당 습격에 가담한 것을 확인한 아들은 이미 아버지를 FBI에 신고한 상태였습니다.

잭슨은 아버지를 신고한 데 대해 "내 가족과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양심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행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이 신고 사실을 고백하자 어머니와 여동생은 충격을 받았고, 그는 집에서 쫓겨난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레피트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고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트위터에 "엄마와 여동생을 향한 비난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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