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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석방하라"…러시아 전역서 대규모 시위|브리핑ON

입력 2021-01-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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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발니 석방하라"…러시아 전역 시위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나발니를 지지하는 시위는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60여 개 도시에서 일어났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집회를 불허하며 처벌을 경고하기도 했지만 모스크바에서만 1만5천 명이 참가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러시아는 자유로워질 것이다'라는 등의 문구를 들어 올리며 "나발니를 석방하라"고 외쳤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6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연행됐고,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 나발나야도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나발니는 지난 17일 귀국한 이후에도 푸틴 대통령의 숨겨둔 딸이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푸틴과 관련된 의혹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2. 매몰 2주 만에…중국 광부 11명 극적 구조

중국 산둥성의 금광에 매몰된 광부 스물두 명 중, 1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산둥성의 한 금광 폭발 사고로 매몰됐던 광부 11명이 어제 구조됐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이곳에 있는 한 금광에 갱내 폭발이 일어나면서 광부 스물두 명이 지하 580미터 아래에 매몰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일주일 후 구조 파이프를 두드리는 소리가 났고, 12명의 생존 위치가 알려지며 음식물과 약품을 전달했었는데요. 광부들은 구출을 위한 통로로 나왔으며 건강이 극도로 나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구출된 생존자 11명과 같이 있던 광부 1명은 이미 숨졌지만, 중국 당국은 다른 곳에 갇힌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광부 10명도,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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