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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집단면역 실험' 이스라엘, 하늘길 폐쇄…"변이 차단"

입력 2021-01-25 09:06 수정 2021-01-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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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백신 부족 사태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단 면역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국제선 여객기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매우 빠른 데다가 치사율마저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 각국도 국경을 차단하는 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늘어선 비행기들 사이로 정적이 감돕니다.

드문드문 공항 이용객들이 눈에 띄지만, 당분간은 이마저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이 오는 26일부터 엿새 동안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추가적인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늘길을 완전히 폐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코로나19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은 현재, 백신 집단면역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전체 인구 930만 명 가운데 약 30%가 1차 이상의 접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발견되자, 외국과의 왕래를 아예 차단한 겁니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학 입시를 앞둔 16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접종도 시작했습니다.

국경 폐쇄는 유럽 국가들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관광 등의 목적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걸 금지했고, 스웨덴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웃 국가 노르웨이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선 지금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각각 55명씩 확인됐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통행 금지를 거부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을 향해 폭죽이나 돌을 던지고 시설에 불을 지른 혐의로 25명이 체포됐습니다.

통행 금지를 위반한 3천6백 명에게는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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