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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2주 만에 지상으로…중국 광부 11명 극적 구조

입력 2021-01-25 08:24 수정 2021-01-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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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금광 폭발 사고로 매몰됐던 광부 11명이 사고가 나고 2주 만에 구조됐습니다. 10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에서 구조팀이 광부 한 명을 데리고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생존을 축하하는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안대를 낀 또 다른 광부도 올라옵니다.

[CCTV방송 : 두 손을 모아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는 표시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후 다른 광부 9명도 추가로 구출됐습니다.

지하 약 600미터에 갇힌 지 무려 14일 만입니다.

지난 10일 산둥성의 한 금광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매몰된 광부는 모두 22명.

이들은 그동안 지하에서 영양액 등을 공급받으며 구조를 기다려왔습니다.

구조팀은 땅을 파 내려간 지 일주일 만에 누군가 파이프를 두드리는 소리를 확인했습니다.

곧바로 작은 구멍을 통해 음식물과 약품을 밑으로 내려보냈습니다.

얼마 뒤 생존자로부터 쪽지가 올라왔습니다.

쪽지에는 "지하에 12명이 있는데 연기가 자욱하다, 구조 작업이 지속되는 한 희망이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구조팀도 구조 통로를 뚫는 데 총력을 기울였고, 결국 11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폭발 사고 당시 머리를 다친 광부 한 명은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또 다른 곳에 갇힌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광부 10명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사고 사실을 30시간이나 늦게 보고한 업체 책임자를 체포하고 지방당국 고위직을 면직 처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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