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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굶는 사람 없도록 하겠다"…저소득층 지원도 속도

입력 2021-01-23 19:49 수정 2021-01-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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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새로 나오는 확진자 수는 주춤하고 있지만, 하루하루 끼니 걱정하는 사람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굶는 사람은 없도록 하겠다"며 저소득층 생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식료품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푸드뱅크로 계속 몰려듭니다.

코로나 여파로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렵게 된 사람들입니다.

미국 가정 7곳 중 한 곳이 이렇게 먹을 것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사람들을 굶주리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 쫓겨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흘째 행정명령 두 건을 추가로 긴급 처방했습니다.

저소득층 생활지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식료품 지원 확대와 재난지원금 1,400달러 추가 지급, 연방 노동자 시급 100%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사라진 일 자리만 천만 개, 또 천 400만 명은 집 월세를 연체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국가 비상사태입니다. 행동도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움직여야 합니다.]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이번 주 들어 하루 평균 20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입원 환자 숫자도 이번 주 연일 하락세입니다.

다만, 사망자는 하루 4천 명을 오르내려,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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