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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취소론' 진화 나선 일본…백신 급한 불도 못 꺼

입력 2021-01-22 20:09 수정 2021-01-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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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는 지금 도쿄올림픽이 큰 걱정입니다. 내부적으론 도쿄올림픽을 이미 취소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데다 백신 공급마저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올림픽은 이미 취소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일본 연립여당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곧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사카이 마나부/일본 관방 부장관 : 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단호하게 부정하겠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수습되지 않는 한 도쿄올림픽은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이 가즈오/일본공산당 위원장 : 올여름 올림픽 개최는 취소하고, 일본과 세계가 모든 힘을 코로나 종식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긴급사태를 선언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전국에서 하루 56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도쿄도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관객을 한 명도 들이지 않는 방안까지 포함해 3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 내 백신 확보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화이자사가 당초 합의와 달리 백신 공급 기한을 오는 6월에서 12월로 늦춘 겁니다.

고노 다로 백신담당상은 '6월 말 전 국민 백신 접종 계획'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올림픽 개막은 올 7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스가 총리는 "백신이 없더라도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며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최 직전 취소를 선언하거나 개최하더라도 계획을 대폭 축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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