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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하는 로봇…'자율주행 기술' 성큼|강지영의 현장 브리핑

입력 2021-01-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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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장 브리핑의 강지영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배달 이용 많이 하시죠. 그런데 배달원이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라면 어떨까요? 우리의 일상 속에 성큼 들어온 자율주행 기술, 어느 정도인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Q. 자율주행 로봇 운영 방법은?

[이선영/자율주행 로봇 기업 운영지원부 수석 : 앱을 통해서 점심 식사를 예약해서 배송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주행은 자율주행을 하고 있고요. 여러 가지 센서를 활용해서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 가고 목적지와 도착지를 판단해서 이동할 수 있는 형태로 비상시라든지 응급상황에서 관제에서 통제를 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Q. 자율주행 로봇 배송의 장점은?

[이선영/자율주행 로봇 기업 운영지원부 수석 : 코로나 시대다 보니까 비대면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사생활에 대한 부분을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고요.]

자율주행 로봇은 이렇게 앞뒤·좌우에 달린 카메라 센서가 있어 사람이나 장애물을 감지해 경로를 조절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면 50L 크기의 보온 가방이 있어 음식물을 따뜻하게 유지해줍니다.

Q. 자율주행 로봇 이용해보니 어떤지?

[박상영/카페 사장 : 모바일로 저희가 호출하고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편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사람이 배송했을 때 사고나 이런 것들에 대한 위험이 있는데 그것을 로봇이 대신하니까 그런 부분이 좀 안심돼서…]

Q.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시기는?

[김병수/자율주행 로봇 기업 대표 : 시간적으로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시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자율주행 로봇에는) 감시 기능이라든지 또 홍보기능 부가 서비스들을 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많이 있어요. 기계라는 것이 100% 안전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을 거예요. (그러나) 사람이 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없이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차도 올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5월 '자율주행차법' 시행으로 자율주행 유상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들이 임시 운행 허가를 받고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상황은?

[이기세/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과 사무관 : 대부분 올해 상반기부터 자율주행 버스, 택시,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실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7년 레벨 4 자율차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서비스 활성화 등의 여러 지원 정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과 비접촉이 일상화되면서 인간을 대신할 자율주행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가지고 언택트 시대가 오면서 현재 자율주행이 물류 시스템이나 배송 시스템에도 상당히 많이 적용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증 사업을 통해서 특정구역에서 많은 기간 시범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는 현실로 다가온 자율주행, 우리의 일상을 또 어떻게 바꿔놓을까요? 이 기술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대에 발맞춘 제도 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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