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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자도 또 걸린다?…방역당국 "'남아공 변이' 연구"

입력 2021-01-22 07:56 수정 2021-01-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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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의 다른 회원국들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행동하지 않는다면 국경 통제를 고려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포르투갈 정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 비율이 현재 20%에서 60%까지 급증할 수 있다며 현지 시간 22일부터 2주 동안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영국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 등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고, 특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이미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까지 또다시 감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그래서 우리 방역당국도 이 남아공 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연구를 하기로 했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배양실험을 시작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3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20개국 이상에 퍼져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5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 등의 연구 결과 기존 완치자 혈청에 들어있는 중화 항체로도 이 바이러스는 무력화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재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개발된 백신의 효과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은진/방대본 검사분석1팀장 :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확진자의 회복기 혈청을 대상으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방어 능력을 연구한 결과 일부 환자 혈청에서 방어 능력이 무력화된 것이 관찰된…]

긴장한 우리 방역당국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방역과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입니다.

방역당국은 조만간 변이 바이러스를 배양해 실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실험 결과를 확인하기까지는 2~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8명입니다.

영국발 감염자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발 감염자가 2명, 브라질발 감염자가 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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