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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선주의' 종말…바이든 "동맹 복원, 세계 관여" 천명

입력 2021-01-21 19:57 수정 2021-01-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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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내 모든 영혼이 여기 있습니다. 미국을 하나로 묶고, 국민을 단결시키고, 나라를 통합하는 것.]

"동맹을 복원하고 다시 한번 세계에 관여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는 메시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며 "가까운 시일 안에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동맹을 복원하고 다시 한번 세계에 관여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의 종말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립주의 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동맹과의 관계를 복원하겠다는 겁니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표현도 세계를 이끌겠다는 전통적인 미국의 역할로의 복귀를 의미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은 힘이 아닌 모범을 보임으로써 전 세계를 이끌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소원해진 북대서양조약기구 등 유럽 동맹국과의 결속을 다지고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과의 관계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임승차'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는 등 동맹간 결속을 약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남북전쟁과 대공황 이후 가장 분열된 사회라는 평가 속에서 국내적으로는 통합이라는 표현을 11차례나 썼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저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입성하자마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행정명령에도 줄줄이 서명했습니다.

첫 서명은 100일 마스크 쓰기.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서명한 정책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스크 착용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 흔적을 지우는 행보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했던 파리 기후변화협약에도 재가입하고, 세계보건기구 탈퇴 결정도 번복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슬람교 주요 7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입국 제한도 없애고,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또한 중단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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