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 바이든 46대 대통령 취임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시간 오늘(21일) 새벽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78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 바이든 대통령은 "단결만이 앞으로 향하는 길"이라며 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미국인 4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 대응을 꼽아온 바이든 대통령은 속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대외정책 전면수정바이든 새 대통령은 전임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동맹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국제 사회의 현안들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이라면서 힘의 모범이 아니라 모범의 힘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1호 행정명령 '마스크 착용' 될 듯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입성한 뒤 곧바로 10개가 넘는 행정명령이나 지시 등에 서명하면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1호 명령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 미국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쓰라는 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동안의 백악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4. 바이든 행정부 '대북 정책' 변화 예고새 미국 행정부에서는 대북 정책도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동맹을 중시하는 외교정책으로 한미동맹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새 행정부의 달라질 한반도 정책 방향 아침앤에서 전문가와 짚어드리겠습니다.
5. '부양책 기대감' 미·유럽 증시 '훈풍'미국 증시는 오늘 일제히 올랐습니다.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나스닥 지수가 2%가량 급등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던 유럽증시도 훈풍이 불면서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6. '권력 비리 수사' 공수처 오늘 출범고위공직자들의 부패 범죄를 수사하는 공수처가 오늘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김진욱 초대 처장 후보자에게 오늘 임명장이 수여돼 3년 동안의 임기가 시작됩니다. 실무 책임자 등을 뽑는 절차를 거쳐 수사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까지는 최소 두 달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