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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내려가도 될지…" 설 연휴 가족모임 '5인 제한'은?

입력 2021-01-20 20:25 수정 2021-0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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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주 뒤에 있을 설 연휴 때 고향에 가도 될지, 차례는 어떻게 지낼지 고민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5명 이상 모이지 못하게 하는 걸 계속할지 말지가 관심인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방역당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다영 구영임/경기 성남시 정자동 : 100이 있다면 거의 80~90%가 이번 설에는 안 내려가고. 정부 지침에 따라서 (확진자) 추이를 본다고 하더라고요.]

[오성택/서울 진관동 : 집합금지가 설 연휴 때 아직 어떻게 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나오면 또 생각해 볼 거 같습니다.]

설 연휴가 이제 3주 남았습니다.

다시 다섯 명 이상 모일 수 있는지가 관심입니다.

지금대로라면 가족이라도 등록된 주소지가 다르면 다섯 명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차례도 함께 지낼 수 없는 겁니다.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립니다.

이 조치를 풀면 접촉이 많아져 다시 집단감염이 늘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번 명절만큼은 풀어줘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1년 동안 계속된 방역 피로감 때문입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제일 중요합니다.

이게 4백 명대로 내려가면 단계를 내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4백45명 수준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신중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그간에 거리두기 단계와는 별도로…3차 유행이 얼마만큼 지속을 하고 현재 어느 정도 위험요인이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판단을 통해서 결정…]

방역당국은 31일쯤 새로운 지침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노바백스와 2천만 명분의 백신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바백스에서 백신 항원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생산하고 공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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