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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이 동결자금 해결 의지 보여야" 재차 강조

입력 2021-01-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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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일, 페르시아만에서 우리 선박을 나포하고 지금까지 20명의 선원을 억류하고 있는 이란이 우리 정부를 향해 계속해서 이란산 석유 수출 대금 70억 달러 동결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한국 정부가 이란의 동결 자금을 풀기 위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박 나포와 동결 자금 해결은 별개의 일이라며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9일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 서면 인터뷰를 했습니다.

헴마티 총재는 "한국 정부가 동결 자금을 풀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면서도 그런 약속은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고, 이란과의 협력을 거부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란 동결 자금과 한국 선박과 선원 나포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는 다시 한번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선박과 선원 20명이 이란에 나포된 지 오늘(20일)로 16일째.

우리 정부는 억류된 선박과 선원들을 풀기 위해 사건 발생 사흘 뒤 협상단을 긴급 파견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정부가 나포와 동결 자금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고 사건 발생 다음 날부터 동결 자금을 풀라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알리 라비에이/이란 정부 대변인 : 한국 정부가 이란 자금 7조 원 이상을 아무 근거 없이 인질로 잡고 있습니다.]

조기 사태 수습에 실패한 정부는 향후 바이든 정부와 협의를 통해 출구를 찾는다는 방침입니다.

[최종건/외교부 1차관 : 미국 신행정부가 들어서고 있는 이즈음에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미국과 협의 등 여러 과정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을 검토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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