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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지명자 "약달러 추구 안 해…돈 더 풀어야"

입력 2021-01-20 08:16 수정 2021-01-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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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 준비제도 의장이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달러 강세를 유지할 경우 무역 적자가 커지게 된다며 달러 약세 정책을 고수해 온 트럼프 행정부와 크게 다른 입장입니다. 옐런 지명자는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앞으로 시장에 돈을 더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은

인준 청문회에서 달러 가치를 낮추는 정책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 미국은 경쟁우위를 얻기 위한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으며 다른 나라가 그렇게 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반대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고 시장에 맡기겠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미국이 다시 강달러 정책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수출 경쟁력 등을 위해 약달러를 추구해 온 트럼프 행정부 정책 기조와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옐런 지명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불법 보조금 같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도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돈을 더 풀겠다는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국가 채무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재정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 지금과 같은 역사적인 초저금리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옐런이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내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1.5% 넘게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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