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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 복병…'낙상 사고' 막는 방법은|아침& 라이프

입력 2021-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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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아침,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눈도 내리면서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미끄럽게 얼어버린 빙판길입니다. 겨울철 낙상사고는 흔하게 일어나는데요.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오늘 아침& 라이프에서는 낙상사고 예방법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활동성 떨어지는 겨울 자주 발생…고령자 더욱 위험

미끄러운 곳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넘어지고 부딪히는 낙상 사고. 추위로 근육이 긴장돼 있고 두꺼운 외투로 활동성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더 자주 일어나는데요. 고령자에게 특히 위험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사소하지만 작은 실천으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먼저 미끄러운 곳에서는 천천히 작은 보폭으로, 양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걷는 게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력과 평형감각을 유지시켜 낙상 위험을 크게 줄여주고 지팡이 같은 보조 기구들도 도움을 줍니다. 

■ 미끄럽고 눈 쌓인 산…겨울철 등산 시 유의해야 할 점들

겨울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등산을 하실 때에도 특히 유의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오현근/정형외과 전문의 : 바닥과 접지력이 있어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안전한 등산화를 신는 게 가장 중요하고 등산복도 두께가 있는 것. 특히 겨울에는 그런 것들을 입어서 넘어졌을 때에도 등산복으로 외상을 보호할 수 있는 준비들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예방에도 불구하고 넘어졌다면 전문의는 곧바로 병원에 가보길 권합니다.

[오현근/정형외과 전문의 : 심하게 아프지 않고 불편하긴 한데 일상생활을 하는 정도가 된다고 하면 보통 뼈는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한참 지내시다가 2~3주, 한 달 지나서 병원에 오시는 분들도 계신데 나중에 발견하게 되면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가볍게 다친 경우라도 병원에 와서 안전하게 엑스레이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개해드린 예방법들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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