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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 7개월간 '총수 공백'…삼성그룹 경영은?

입력 2021-01-18 20:15 수정 2021-01-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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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삼성은 2017년에 이 부회장이 수감됐을 때처럼 계열사별 전문 경영인 체제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재계는 '경영 공백'을 우려하지만, 시민단체에선 '지배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형 집행기간은 내년 7월까지입니다.

삼성그룹 입장에선 앞으로 1년 7개월 간 총수 없이 경영을 해야 합니다.

삼성 측은 앞으로의 경영체제에 대해 아직 밝힐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4년 전 이 부회장이 구속됐을 때와 비슷한 형태가 될 거라고 봅니다.

계열사별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러자 재계에선 경영 공백을 우려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판결로 삼성그룹의 경영 공백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배상근 전무 명의로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이 개별 기업을 넘어 한국 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반면 시민단체에선 '오너 리스크'가 생기지 않도록 지배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지우/참여연대 간사 : 준법감시위원회는 일단 외부 조직에 불과해서 삼성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합니다. 삼성이 바뀌려면 이재용의 사익을 위해서 그동안 복무하던 이사회가 바뀌어야 되고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우찬/경제개혁연대 소장 : 단순히 비상경영체제가 아니고 조금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어떻게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출 것인가. 어차피 4세 승계를 안 하기로 했기 때문에…]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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