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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니버스' 성규 살롱 오픈…아들 위한 '일일 미용사' 도전

입력 2021-01-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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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니버스' 성규 살롱 오픈…아들 위한 '일일 미용사' 도전

'디자이너 규' 장성규가 '성규 살롱'을 오픈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공개되는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장성규니버스'(연출 윤여준) 18회에서는 장성규가 '성규 살롱'을 개업하고 둘째 아들 예준이를 위해 '일일 이발사'로 변신했다.

장성규와 아내는 길게 자란 예준이의 배냇머리를 보고, 손수 예준이의 머리카락을 밀어보기로 결심했다. 장성규는 예준이를 아기의자에 앉힌 후 미용 가운을 두르고 이발 준비를 마쳤다. 예준이가 한 평생 길러 온 머리카락이 처음으로 잘릴 위기에 처하자, 성규 살롱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장성규는 "우리 꼬마 손님, 어떤 스타일로 해드릴까요?"라며 "아아, 삭발이요?"라고 자문자답하는 노련한 대화 스킬로 예준이의 혼을 빼놓았다. 

장성규의 아내, 첫째 아들 하준이도 가세해 온 가족이 예준이 이발에 집중했다. 예준이가 '최애템' 카메라에 정신을 팔고 있는 사이, 장성규는 과감하게 예준이의 가운데 머리카락을 밀기 시작했다. 이내 '배냇머리 고속도로' 비주얼이 연출됐다. 장성규 아내는 "오우! 어떡해!"라고 소리질렀고, 동생의 허전해진 머리를 본 하준이는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장성규는 "여기서 멈출 수 없어"라고 하준이를 달래면서도, 예준이의 상태를 보고 "(철권의) 헤이아치 처럼 됐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의 소심하면서 섬세한 손길이 계속됐고, 예준이의 머리카락은 '새 둥지 스타일' '가가멜 스타일' '아수라 백작 스타일'을 거쳐 마침내 '동자승 스타일'로 완성됐다. 

이어 장성규는 예준이 머리 감기기, 샤워 시키기, 기저귀 입히기까지 말끔하게 첫 이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내 침착했던 예준이는 모든 과정이 끝나고서야 안도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장성규의 가족 사랑과 유쾌한 세계관을 볼 수 있는 JTBC '장성규니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장성규니버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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