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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서울시장 선거…'디딤돌'이 아니다?

입력 2021-01-17 20:22 수정 2021-01-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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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플러스 시간입니다. 정종문 기자가 나왔습니다. 정 기자,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부터 바로 볼까요?

#'디딤돌'이 아니다?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디딤돌'이 아니다?로 잡았습니다.

[앵커]

무슨 디딤돌입니까?

[기자]

원래 디딤돌이라고 하면 높은 곳에 올라갈 때 발판으로 쓰는 돌을 뜻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앞에 정치적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정치적 디딤돌이 이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장 자리가 정치적 디딤돌이냐 아니냐 이런 것 가지고 지금 얘기가 나와서 그런가 보네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그런 지적들이 잇따르자 서울시장 선거에 나오려는 후보들이 서울시장 자리가 내 정치의 최종 목표다 이렇게 주장을 하거나 아니면 서울시장 자리를 정치적 디딤돌로 삼지 않겠다라고 선언을 하는 후보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발언을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이 서울이 대권의 디딤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년 12월) :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입니다. 다음 자리를 위한 디딤돌로 삼지 않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결국 총선, 대선 전부 안 나갈 테니 서울시장으로 꼭 뽑아달라 이런 것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오늘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선출직은 서울시장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 그리고 솔직히 나는 대권 자체에 생각이 없다." 아주 강경하게 얘기를 했는데요. 아주 이례적인 발언입니다.

그래서 제가 나경원 전 의원 측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느냐라고 했더니 서울시장직을 대권으로 가는 가교가 아니다라는 것을 정확하게 설명해 주기 위해서 오늘 이 같은 발언을 했다라고 얘기했고요. 그리고 이 발언들을 전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앵커]

선출직은 서울시장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 그러면 만약에 서울시장에서 떨어지게 되면 다음 총선에도 안 나오겠다 이런 말인가요?

[기자]

저도 똑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거기에 대해서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액면 그대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선출직의 레벨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선출직의 레벨이요.

[기자]

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장 후보 중에서 대선 불출마하겠다고 한 건 안철수 전 대표가 가장 처음 아닌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좀 더 들어가서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경우에는 2022년 대선에 불출마하겠다라고 선언을 한 게.

[앵커]

굉장히 구체적으로.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한 인터뷰를 보시면 15일에 이런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기자가 차차기 대권도전에 대해서 정곡을 찔렀습니다. 물어봤더니 그걸 비판할 수는 없지 않나요라고 하면서 웃은 걸로 나오는데 이날 이 인터뷰 자리에 배석했던 관계자와 제가 통화를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서울시장직을 잘 마치면 국민이 불러주지 않겠느냐라고 얘기하면서 2027년 대선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는 서울시장에 당선이 되면 그리고 재선까지 된다면 정치적 디딤돌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앵커]

결국 당선은 1명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나머지 후보들이 좀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지는 또 지켜봐야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앞으로 정치인의 경우에는 말이 아닌 발을 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후보들이 앞으로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지에 대해서 혹은 불출마 선언을 뒤집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번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바로 다음 키워드 가볼까요?

#식어가는 성화

[기자]

다음 키워드 '식어가는 성화'입니다.

[앵커]

일본 얘기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성화는 성스러운 볼이죠. 그러니까 올림픽 내내 주경기장을 밝히고 있는 그 성화를 뜻하는데 올림픽이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1년 연기가 됐습니다.

올해 연기가 됐는데 올해 또 다시 한 번 연기되거나 혹은 취소될 수도 있겠다라는 말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행정대역담당상이 인터뷰에서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개최나 연기 등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라고 발언을 한 걸 두고 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아베 신조 당시 총리 때는 무조건 강행하겠다 이렇게 했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요.

[기자]

아베 신조 총리 같은 경우에는 끝까지 미루다가 3월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연기를 공식적으로 확정을 지었습니다. 당시 아베 총리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 (2020년 3월) : 만약에 그것(완전한 형태의 개최)이 곤란한 경우에는 선수를 제일로 생각해 연기하는 판단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난해 올림픽 같은 경우에는 넉 달을 앞두고 연기가 됐는데 올해는 반년을 앞두고 벌써 1월부터 연기 가능성이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결국 이유는 코로나 때문이겠죠? 일본도 지금 코로나 상황이 많이 안 좋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 언론을 보면 최근 이틀간 7000명이 넘게 확진이 됐다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는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한국과 단순 비교를 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도 엿새 연속으로 500명대를 기록한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하루 확진자가 12배가 넘는 겁니다.

굉장히 많은 수치이고 병원 병상이 없어서 자택에 있다가 숨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IOC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올림픽을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올해 도쿄에서 성화 봉송을 보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종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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