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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0%, 비수도권 20%…'좌석 제한' 대면예배

입력 2021-01-16 19:29 수정 2021-01-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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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는 교회와 같은 종교시설에서도, 그 수는 제한하지만, 모일 수 있게 됩니다. 종교활동을 너무 억제하면, 오히려 숨어서 모이는 '부작용'이 생긴다는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열방센터 방문자 중에는 아직도 검사 안 받고 있는 사람이 많고, 또 교회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너무 성급한 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도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늘었습니다.

BTJ 열방센터 관련 27명이 추가 됐고 용인과 순천의 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예배 등 종교의 대면 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종교 활동을 억제하다보니 비공식 모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종교활동들이 지나치게 위축됨으로써 종교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부분에서의 문제가 불거질 위험성이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참석 인원은 수도권에서는 좌석 수의 10%까지, 비수도권에서는 20% 까지 허용됩니다.

대면 예배시 입구에 동시간대 출입 가능한 인원을 표시해야 하고, 큰 소리로 함께 기도하거나 암송할 수 없습니다.

성가대는 운영할 수 없고, 설교자도 TV 방송을 하는 경우만 제외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하지만 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정란/서울 은평구 : 굳이 안 모이고 집에서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주의여서… 밖에서 밥 먹기도 어려운 시간에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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