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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6.2 강진에 마을 폐허…"최소 35명 숨져"

입력 2021-01-15 20:37 수정 2021-01-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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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6.2의 강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적어도 서른다섯 명이 숨졌고 육백 명 넘게 다쳤습니다. 현장은 정말 참혹합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와르르 무너져 내린 건물은 잔해만 남았고, 컨테이너 건물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무너진 건물에 깔린 아이는 잔해들 틈으로 겨우 얼굴만 내보입니다.

[(이름이 뭐니?) 앤젤이요. (또 누가 있어?) 캐서린이요./(캐서린이 아직 숨을 쉬고 있어?) 아직 숨은 쉬지만, 힘들어 보여요.]

가까스로 구조된 여성은 의식을 잃은 채 옮겨집니다.

현지시간 새벽 2시 28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쪽에서 규모 6.2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피해를 입은 겁니다.

인근 마무주 지역 등에서 최소 35명이 숨졌고, 6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새벽 시간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건물 더미에 깔리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구조를 진행할수록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오후에도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는데 더 강한 지진이 다음날 덮쳤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여진과 쓰나미의 공포 속에서 고지대로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드위코르타 카르나와티/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장 : 진원이 해변 근처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여진이 발생하면 쓰나미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우선 끊어진 전기와 통신을 복구하고, 이재민들에게 텐트와 구호물품을 보낼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지각 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이 잦습니다.

2004년 수마트라섬 인근 쓰나미로 17만 명 넘게 숨졌고, 2018년에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의 쓰나미로 4300명 넘게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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