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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콥 대표 "DNA 백신 맞으면 노예" 황당 설교

입력 2021-01-15 20:06 수정 2021-01-15 20:22

개발 끝난 코로나 백신 중 DNA 백신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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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끝난 코로나 백신 중 DNA 백신은 없어

[앵커]

선교 시설인 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제 7백 명을 넘겼는데, 검사를 안 받은 사람이 아직도 많습니다. 확산도 확산이지만 선교단체 대표의 설교도 문젭니다. 백신에 대해 황당한 주장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DNA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되니 가려서 맞아야 한다는 건데, DNA 백신이라는 건 지금 있지도 않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인터콥선교회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최바울 대표의 강의입니다.

DNA 백신은 맞지 말라고 합니다.

[최바울/인터콥선교회 대표 : 빌 게이츠가 (투자)하는 건 다 DNA 백신이라. RNA 백신은 맞아도 DNA 백신은 저는 추천하지 않아요.]

황당한 이유를 댑니다.

[최바울/인터콥선교회 대표 : 왜? DNA 조작하려고 그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들어. 가격이 1만원, 2만원 비싸더라도 RNA 백신 맞는 게 나아.]

최씨는 앞서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인터콥에서 해명하기 위해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을 가려서 맞아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현재 개발이 끝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DNA 백신은 없습니다.

우리 정부가 구매한 건 mRNA 백신과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입니다.

빌 게이츠 재단이 투자한 제약사 화이자도 mRNA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다만, 빌 게이츠 재단의 투자를 받은 제약사 2곳이 DNA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김탁/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 : DNA가 그 우리 유전자에 삽입이 돼서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은 기술적으로도 조금 어렵고, 그런 증거들은 없습니다.]

백신을 둘러싼 가짜뉴스가 퍼지자 총리도 나섰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국민 건강뿐 아니라 정부의 신뢰도와 직결된 사안으로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문제입니다. 관계부처는 유포 행위를 엄단하는 등 적극 대처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BTJ열방센터 참석자들이 제주안심코드앱으로 위치 정보를 조작한 정황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인터콥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주도도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인터콥미디어')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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